곰소항 젓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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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소항 젓갈
박우복
오젓 맛도 육젓 맛도
좋다는 소문 따라
구비진 길을 돌고 돌아
곰소항 찾아 왔다네
목을 축여라고 내미는
동동주 한 사발에
황석어젓 맛도 보고
한 잔 더 권하는 인심에
창란젓 맛도 보았소
아삭한 배추잎이 있었다면
갈치 속젓도 맛을 보련만
그냥 아쉬움에 발길을 돌리려는데
상큼한 파도소리가
다사금 발목을 붙드네.
댓글목록
갈무리z73님의 댓글

곰소항 젖갈은 이미 정평이 나 있어
누구나 가면 젓맛을 볼 수 있지요
이왕 곰소항 지나 가셨으니
광주도 들렸다 가셨으면
오랜 안부도 들었을 테지만
반가운 안부만 놓고 가요
기억이나 할련지요 ?
박우복님의 댓글의 댓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광주는 가끔 가곤합니다
지금은 너무 더워서 .....
안국훈님의 댓글

어제 지인의 곰소의 젓갈시장을 읽고
삭힌 젓갈이 조강지처의 맛이라 표현에 눈길이 갔습니다
곰소가 젓갈로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저희는 강경 시장으로 장보러 다니는데...
고운 8월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