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눈물 흐를 때가 좋을 때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 행복한 눈물 흐를 때가 좋을 때다 *
우심 안국훈
산다고 살며 언제쯤
행복 넘치고 사랑 가득하려나
고향 떠나온 지 오래되었고
좋은 시절 지나가니 그리움만 남는다
강 위로 물안개 자욱하니 산빛 번지면
꿈결처럼 영혼 맑아지고
서글픈 마음 보듬을 수 있지만
차마 달그림자는 사무쳐서 울고 있네
슬픔은 눈썹 끝에 머물고
외로움은 정녕 먼 데서 오는 걸까
어느새 고독한 가슴엔
눈물인지 이슬인지 젖어 있네
아직 바닥에 닿지 않은 서러움
돌아앉은 산들은 아득하고
두물머리 강물은 감사하듯 손잡고 흐르거늘
지금 흐르는 눈물은 행복한 눈물일까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사람의 세상사가 슬픔과 고독으로
얼룩질 때는 많은 것을 느끼지만
행복은 자신도 모르게 오는 듯 합니다.
저도 행복한 눈물 흐를 때가 좋을
때라는데 동감하고 싶습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여름 날씨에 건강에 조심하셔서
행복한 금요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땀방울의 가치를 모르면 남의 물건 탐하게 되고
하나의 입만 두 개의 귀를 준 이유를 모른다면
세상은 혼란스럽고 시끄럽지 싶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행복한 눈물은 엔돌핀을 돌게 합니다
좋은 아침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하영순 시인님!
말에게 채찍이 필요하듯
현자에게도 충고와 반성이 필요하지 싶습니다
열대야가 최대를 갈아 치우고 있지만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행복한 눈물은 기쁜 눈물이라 생각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옷을 잘 입는 건 자신에 대한 예의고
배려는 사랑에 대한 예의이듯
행복한 눈물은 영혼을 맑게 만들지 싶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