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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의 꼬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86회 작성일 24-08-16 18:07

본문

   말복의 꼬리

                                     ㅡ 이 원 문 ㅡ


덥기도 더운 날

조금 짧아진 것 같은 말복의 꼬리

뭔 미련이 남는지 아직 못 자르고 있구나

자를 듯  자를 듯 못 자르는 꼬리

처서가 오면 처서가 자를까

왜 이리 못 자르고 늘어뜨리나              

뭐가 그리 아쉬워서


조금 더 있어봐라 처서가 그냥 두나

모기 입부터 구부려 놓고

찬바람 몰고 와 내리칠 것이니

참을 만큼 참은 더위 이제 지치는구나

늘어지는 몸 어찌할까  조금 더 참을까

그래 참자 조금만 더 참자

처서 올 때까지 조금만 더 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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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이 좀 시원해 졌습니다
제가 버티면 얼마나 버티려
오는 가을 누가 막아
메뚜기도 기을 맞아 뛸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모두 사랑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복이 지나는데도 여전히 가마 속
같은 찜통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는 22일이 처서이니
처서 올 때까지 조금만 더 참아야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셔서
행복하게 주말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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