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의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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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 후회
ㅡ 이 원 문 ㅡ
하늘을 보아도 내 마음이 아니고
거울의 이 모습도 내 모습이 아니다
지나온 길 잃고 찾아가야 하는 길
여기가 어디이며 어디로 가야 하나
욕심에 짓눌려 그 세월에 속은 삶
이 짧은 길 그 욕심에 다시 짓눌려야 하나
쥐고 든 것에 짊어진 이 짐만 나의 것
백발에 잡힌 주름 이 주름이 펴질까
젊어지는 마음이 돌아가자 하는 밤
하루 같은 열흘 그 열흘이 얼마나 남았나
웃어도 울어도 빠진 니에 보기 싫다
이제 놓인 길 어디로 가야 하나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너무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거울도 보지 않게 되고
참 지울수도 없는 일 그렇게 살지요.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여름 더위에 건강에 조심하셔서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늙지 않는 생명은 없습니다
받아드리며 사는것입니다
가을 국화도 아름답고 향 짙습니다
늙으서 좋은점 많은것 같습니다
우리모두 건강들 하시고 행복하십시요
하영순님의 댓글

저는 거울 잘 안 봐요
낯선 사람이 보기 싫어서
좋은 아침 이원문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