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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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ㅡ 이 원 문 ㅡ
귀뚜르르 귀뚜르르
고요한 밤 귀뚜르르
달빛에 젖고 이슬에 젖는 밤
귀뚜라미는 그렇게 밤새워 울었다
귀뚜르르 귀뚜르르
적막한 밤 귀뚜르르
귀뚜라미 울음 끝이 없어라
풀벌레 소리와 함께 그렇게 울었다
문 틈새로 들려오는
귀뚜라미 울음 소리
누구네 집 가을이 깊어갈까
등잔불 밑 우리들 그렇게 잠들었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가을을 싣고 온 뀌뚜라미 날이 갈수록 울음 소리가 크게 울어요
마지막 더위 잘 보내셔요 이원문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그때는 가난했습니다
정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물질은 풍부한데 마음 긴셀곳 없어
청년들의 생을 포기하는 작금
가슴 아픔입니다
자랄때는 짐 가난해야 정도 많고 강 해지는것 같습니다
소나무는 사철 푸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매미 소리 대신
귀뚜라미 소리가
가까이에서 크게 들리고 있습니다
올 가을은 더불어 풍족한 세상이길 기원합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어느덧 깊어가는 가을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