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새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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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의 사랑 / 정심 김덕성
팔월 어느 날
나무 밑에서 잠시 더위 식히면서
초록빛 잎새를 바라본다
시리게 내리는 햇살에
몸이 타들어가도록 태우면서도
땀을 식히며 감싸주는
고마운 초록 잎새의 사랑
행복감을 주는 초록빛
여름내 베푸는 잎새의 사랑은
님의 사랑 닮은 깊은 사랑
헤아릴 수 없는 은혜
잎새의 사랑을 보라
자기 몸을 불사르는 살신성인
땀을 닦아주며 살랑살랑 춤추며
맑고 우아하게 웃음 지우는
사랑의 천사를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그 고마움 잎새가 목이 말라 떨어 지고 있어요
사람은 잘 몰랐는데 비가 많이 모자라나 봐요
고마움 잎새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김덕성 시인님
백원기님의 댓글

초록빛 잎새가 어느날 화려한 옷으로 갈아 입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열대야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폭염 이어지더니
어느새 풀벌레 소리 크게 들리는
팔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그늘을 내어주던 초록빛 잎새에 감사하며
행복 가득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풀숲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바람이 안 부는데도 잎새가 흔들리는 것 같아요
벌레들은 그네를 타고 있고요 뜨겁고 무더워도 나름대로 생존의 법칙인가 봅니다 아름다워요
많이 더운 여름이지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