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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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66회 작성일 24-09-05 07:53본문
달맞이꽃의 삶
박의용
살아가는 일
그리 녹녹지 않더라
너도 나도 잘 살려고 하지만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것은
삶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지
정도(正道)도 없기 때문이지
삶은
당사자 각자에게는 전부이지만
한켠 떨어져 보면
관심 사항이 아니지
달맞이꽃이
달을 흠모하다 꼬박 날을 샜는지
별을 흘깃흘깃 곁눈질 하다가
토끼눈 되어 아침을 맞았는지
아침 소식 전하는 반가운 까치에게도
아침 바람에 하늘거리는 강아지풀에게도
아침 산책하는 부지런한 사람에게도
그건 관심 사항이 아니지
달맞이꽃은
달맞이꽃의 삶이 있고
다른 이들은 그저 국외자(局外者)일 뿐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만 다오 살아만 다오
625남침때 헤어진 가족들의 울부지음이
들리는 듯 합니다
살아있는자들은 지금 대한민국의
영광을 누립니다
무조건 살고보면
이루지 못함은 없습니다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 남는 것이 최고의 선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삶 이루시길....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길가에 노오란 미소 짓는
달맞이꽃이 반갑게 인사합니다
저마다 삶의 무게 달라도
가는 길은 아름답지 싶습니다
고운 금요일 보내세요~^^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맞이꽃이 계절은 넘나들며 많이 피었습니다.
노란 미소로 반깁니다.
가을입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