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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언덕 =이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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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35회 작성일 22-10-22 20:42

본문

언덕

=이준규

 

 

    언덕을 오르고 있었다. 나무를 오르는 개미처럼은 아니고 언덕을 오르고 있었다. 사보텐에 버섯 피듯이는 아니고. 언덕을 오르고 있었다. 저것은 꽝꽝나무. 저것은 서어나무. 저것은 사오리. 저것은 산사나무. 언덕을 오르고 있었다. 저것은 황칠나무. 저것은 회나무. 저것은 말채나무. 저것은 불두화. 언덕을 오르고 있었다. 나는 가망이 없었다.

 

   얼띤感想文

    시인의 시집 네모에 수록한 시다. 사보텐은 선인장의 일본말이다. 시에서 언급한 것처럼 시를 읽는 세상사는 하나의 언덕을 오르는 것처럼 내게 온다. 모든 것은 소통이다. 소통이 없는 것은 죽음과 마찬가지겠다. 내 주위 모든 존재, 관심과 배려 또는 가벼운 전화라도 아니면 문자라도 주고받는 하루, 그러면 실례는 면한다. 나무처럼 바라보다가는 나는 죽은 것이나 다름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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