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arer, My God, to Thee - Sara Flower Adams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Nearer, My God, to Thee - Sara Flower Adams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2회 작성일 22-09-24 10:04

본문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작시: S. F. Adams, 1841 작곡: L. Mason, 1856         


1.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2. 내 고생하는 것 옛 야곱이
돌베개 베고 잠 같습니다
꿈에도 소원이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3. 천성에 가는길 험하여도
생명길 되나니 은혜로다
천사 날 부르니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4. 야곱이 잠깨어 일어난 후
돌단을 쌓은 것 본받아서
숨질 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감상 & 생각 - 인상 깊었던 찬송가  

찬송가 364장 '내 주를 가까이'로 불리우는 찬송讚頌은
영국의 연극배우 '사라 플라워 아담스'가 작시作詩하였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글 재주가 비상하여 많은 시를 썼으며,
또 32세 때부터는 연극에도 소질을 발휘하여
관중들로부터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

1840년, 그녀의 나이 36세 때 약 4년에 걸친 무리한 연기생활로
더 이상 무대에 설 수 없게 되자, 그녀는 무대에서 떠나 집에서
요양하면서 틈틈히 시 창작을 하여 수십편의 찬송시讚頌詩를 발표했다.
이러한 생활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폐결핵으로 신음하는 언니
'엘리자벳'을 간호하였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성경을 읽다가 창세기 28장을 접하게 되었다.
그것은 형 '에서'로 부터의 살해 위협을 피하여 '하란'에 있는
외삼촌의 집으로 가던 '야곱'이 피곤을 못 이겨 '벧엘'에서 돌을 베개 삼아
잠을 자는 중에 땅 위에 세워져 하늘까지 닿은 사닥다리를 천사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에 관한 꿈의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그녀는 그때까지 '야곱'을 주제로 한 찬송시가 없음을 알았고,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이라는 詩를 쓰게 되었다.
이듬해인 1841년에 찬송가집에 실려진 이 작품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암시가 없어 논란이 많았지만,
기독교 신앙인들의 마음 속에서 오래동안 애창되어 온 찬송가이다.

한편, 죽음이라는 극한상황 앞에서도 두려움과 공포를 극복하게 한
이 찬송가의 작곡자는 미국 최초의 음악박사 '로웰 메이슨'이다.

또한, 영화 ‘타이타닉'에서 침몰해 가는 마지막 순간에 악사樂士들이
이 찬송가를 연주하던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

1912년 북대서양을 항해하던 '타이타닉'호가 침몰하는 순간에
죽음 앞에서도 의연依然할 수 있었던 힘을 사람들에게 심어주었던 찬송가로서,
나처럼 종교가 없는 사람에게도 매우 인상이 깊었던 느낌이 있다.



                                                                                                          - 희선,



Nearer, My God, to Thee

- 첼로덱  CelloDeck

추천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913건 29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51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 09-27
351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 09-27
351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 09-27
351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 09-27
3509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1 0 09-27
350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9 0 09-27
350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 09-26
350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 09-26
350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9-26
350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 09-26
350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 09-26
350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 09-25
350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 09-25
350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 09-25
349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2 09-25
349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9-25
349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09-25
349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 09-25
349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 09-25
3494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1 09-25
349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 09-24
349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 09-24
349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9-24
349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 09-24
348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 09-24
348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 09-24
열람중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3 09-24
348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1 09-23
3485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 09-23
348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 09-23
348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9-23
348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 09-23
348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 09-23
348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 09-23
347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 09-23
347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 09-23
347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 09-22
347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 09-22
347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 09-22
347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 09-22
347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 09-22
347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9-22
347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 09-22
347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 09-22
3469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 09-22
346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 09-22
346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0 09-22
346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9-21
346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 09-21
346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 09-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