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보라 =박지일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물보라 =박지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7회 작성일 25-01-07 21:23

본문

물보라

=박지일

 

 

    느릅나무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물구나무를 매초 참는다. 밤을 흔드는 흰 뿌리. 물구나무를 참고... 참고... 참고... 또 참으면서 느릅나무는 하루를 버틴다. 흙을 뿌리치기 위해.

 

    민음의 시 326 박지일 시집 물보라 27p

 

    얼띤 드립 한 잔

    결국, 흩뿌린 흙 속에 있다. 탈탈 튼다. 느릅나무를 읽으면 밤은 달이 밝고 거기에 닿지 않는 마음만 억누른다. 억누르다 못해 토하고 정신은 혼미하기 짝이 없다. 한 손은 항아리를 잡고 한 손은 허리를 잡고 눈물만 찔끔거린다. 아무리 생각해도 뒤끝은 늘 퉁퉁 부어올라 더는 들이댈 수도 없는 상황, 그래도 밀어 넣는 저 우직함에 손만 떨린다. 물보라 물 보라 물 보 라 하늘에 뜬 저 무지개에 반원만 그린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904건 3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80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1-15
480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 01-12
480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01-11
480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1-11
480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1-10
479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 01-10
4798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 01-10
479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1-10
479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 01-09
479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 01-09
479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1-08
479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 01-08
479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1-08
열람중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 01-07
479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 01-07
478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1-06
478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 01-06
478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 01-05
478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 01-05
478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 01-04
478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 01-04
4783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01-01
478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12-31
478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12-29
478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12-29
4779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 12-28
477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12-26
477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12-26
477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12-26
4775
Eve/박기준 댓글+ 2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 12-26
477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 12-25
477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 12-25
477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 12-23
477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12-22
477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12-22
476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12-21
476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 12-21
4767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 12-21
476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12-20
476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 12-20
476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 12-20
476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12-19
476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 12-19
476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12-18
476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 12-18
475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 12-17
475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 12-17
4757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 12-15
475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12-13
475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 12-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