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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우주의 저편 / 박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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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2회 작성일 22-08-13 22:20

본문

봄밤, 우주의 저편

=박신규

 

 

야근을 멈출 수 없었다

 

위성도시로 가는 심야버스에 올랐다

 

졸다가 땀을 훔치며 내렸다

 

어린 시절 폐쇄된 간이역

 

백목련이 터진다

 

    얼띤感想文

    시의 개념을 우주의 한 공간까지 넓혔다. 시제 봄밤, 우주의 저편은 본다와 어둠 저 한쪽 끝에서 보는 저 인간 쪽에서 쓴 글이다. 야근을 멈출 수 없었다. 사실 본업은 다 끝났다. 시를 쓰고 출판까지 마감한 시다. 어디서 매일 들여다보는 독자가 있으니까 야근이겠다.

    위성도시로 가는 심야버스에 올랐다. 그러니까 시의 주체는 지면이다. 지면 위 공간은 무엇이 오가는지 모르겠지만, 뱅뱅 도는 머리들 그것은 위성도시며 무엇을 실었는지 그득히 담은 것들이다.

    졸다가 땀을 훔치며 내렸다. 그렇게 보인다. 애쓴다. 이 밤, 시 공부에 매진하는 것들 그러나 어린 시절 폐쇄된 간이역처럼 어리고 답답한 어떤 통로 하나가 뚝 끊긴 오도 가도 못한 심정 그 간이역

    백목련이 터진다. 때는 봄날, 하얗게 핀 정말 하얗게 북북 찢는 종이가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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