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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비에도 지지 않고 - 宮沢賢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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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69회 작성일 22-08-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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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にもまけず                 비에도 지지 않고


 

雨にもまけず                 비에도 지지 않고

風にもまけず                바람에도 지지 않고
雪にも夏さ暑さにもまけぬ            눈에도, 여름의 열기에도 지지 않는
丈夫なからだをもち               건강한 몸을 가지고
欲はなく                    욕심도 없고
決して怒らず                  결코 화내지 않고
いつもしずかにわらっている           언제나 조용하게 웃고
あらゆることを                 여러 가지 일에
じぶんをかんじょうに入れずに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よくみききしわかり               잘 판단해서 알고
そしてわすれず                 그리고 잊지 않고
東に病のこどもあれば             동쪽에 아픈 아이가 있으면
行って看病して                 가서 간병해 주고
西につかれた母あれば             서쪽에 지친 어머니가 있으면
行ってその束を負い             가서 그 짐을 들고
南に死にそうな人あれば             남쪽에 죽을 것 같은 사람이 있으면
行ってこわがらなくてもいいといい        가서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고
北にけんかやそしょうがあれば          북쪽에 싸움과 소송이 있으면
つまらないからやめろといい           가서 쓸데없으니 그만두라고 하고
ひでりのときはなみだをながし          가뭄일 때는 눈물을 흘리고
さむさのなつはオロオロあるき          더운 여름엔 안절부절 못하며 걷고
みんなにデクノボとよばれ           다른 사람으로부터 바보라 불리고
ほめられもせず                칭찬도 받지 못하고
くにもされず                 고민 거리도 되지 않는
そういうものに                 그런 사람이
わたしはなりたい                나는 되고 싶다




-  미야자와 켄지





(宮沢賢治 1896년 8월 27일 - 1933년9월 21일)

 

 

일본 이와테 현縣 출신의 일본의 문인이자 교육자, 에스페란티스토이다.

향토애鄕土愛가 짙은 서정적인 필치의 작품을 다수 남겼으며, 작품 중에 자주 등장하는 이상향理想鄕을

고향인 이와테의 에스페란토식 발음인 ihatovo라고 명명命名하였다.

그는 37세의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둘 때까지 단 1권의 시집과 동화童話 한편만을 발표했지만,

사후死後 100편의 동화童話와 400편의 詩가 발굴되어 출간出刊되었다.

이후, 그의 작품에 대한 평가가 점점 높아져 국민작가라는 이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널리 읽히고 있다.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원작原作인 《은하철도의 밤》도 그의 작품이다.

그는 평생 순수와 양심에 의한 이상향理想鄕을 갈망했다

전에도 한 번 말했지만, 내가 몸서리치도록 가장 싫어하는 일본이란 나라에서

내가 좋아하는 유일 唯一한 일본 시인이다


                                                                                                                                                                                                                                                                                  - 희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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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젊은 나이에 결핵성 폐렴으로 요절한 일본 시인이지요

요즈음 같으면 결핵에 좋은 약도 많아서
완치될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예요

하다못해, 그 흔한 페니실린 주사만 한 대
맞았더라도..

그는 1896년 이와테 현 하나마키(花巻)에서 태어나,
모리오카 고등농림학교(盛岡高等農林學校)를 졸업했죠.
중학교 시절부터 단가(短歌)를 짓고, 법화경을 읽었다고 해요.
1921년에 문필에 의한 대승불교 포교를 결의하고 창작활동을 시작했다고..

1926년에는 라스지인협회(羅須地人協會)를 설립하여
농촌운동에 나서기도 했는데
그는 그의 고향, 이와테를 무척이나 사랑했기에
그같은 농촌운동에도 깊은 애정으로 참여한 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들은 향토애가 짙은 서정적 필치가 엿보입니다

은하철도의 밤이란 동화도 그런 맥락에서 쓰여진 거 같고..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숭오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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