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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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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 이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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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15회 작성일 22-05-23 21:26

본문

노동 / 이선욱

 

    나는 매일 출렁이는 지방을 마셨지. 벌컥벌컥, 숨이 넘어가도록. 별을 닮은 목구멍이 창백한 꿈이 되도록. 돌이켰네, 환상과 백야의 물결을. 느린 굴곡의 그 맛을. 하루하루, 단순한 감정으로. 흑과 백의 눈동자로. 그보다 황홀한 도취처럼. 우아하고, 신나게. 잊어버렸지. , 내가 악마처럼 울어야 한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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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띤感想文

역사/崇烏


    나는 매일 딱딱한 자기를 구웠지. 비이잉빙, 손이 부러지도록. 돌을 닮은 옹기가 굳건한 뼈가 되도록. 휘둘렀네, 회전과 상감의 흐름을. 미끄덩한 곡선의 그 부드러움을. 시시때때, 정순한 마음으로. 양과 음의 이치로. 그보다 현란한 매혹처럼. 고상하고, 품위 있는. 이도 다완. , 내가 동굴처럼 비워야 한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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