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主를 가까이 하게 함은 - S. F. Adams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내 主를 가까이 하게 함은 - S. F. Adams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0회 작성일 22-04-27 00:29

본문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작시: S. F. Adams, 1841 작곡: L. Mason, 1856



1.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2. 내 고생하는 것 옛 야곱이
돌베개 베고 잠 같습니다
꿈에도 소원이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3. 천성에 가는길 험하여도
생명길 되나니 은혜로다
천사 날 부르니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4. 야곱이 잠깨어 일어난 후
돌단을 쌓은것 본받아서
숨질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감상 & 생각 - 인상 깊었던 찬송가


찬송가 364장 '내 주를 가까이'로 불리우는 찬송讚頌은
영국의 연극배우 '사라 플라워 아담스'가 작시作詩하였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글 재주가 비상하여 많은 시를 썼으며,
또 32세 때부터는 연극에도 소질을 발휘하여
관중들로부터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

1840년, 그녀의 나이 36세 때 약 4년에 걸친 무리한 연기생활로
더 이상 무대에 설 수 없게 되자, 그녀는 무대에서 떠나 집에서
요양하면서 틈틈히 시 창작을 하여 수십편의 찬송시讚頌詩를 발표했다.
이러한 생활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폐결핵으로 신음하는 언니
'엘리자벳'을 간호하였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성경을 읽다가 창세기 28장을 접하게 되었다.
그것은 형 '에서'로 부터의 살해 위협을 피하여 '하란'에 있는
외삼촌의 집으로 가던 '야곱'이 피곤을 못 이겨 '벧엘'에서 돌을 베개 삼아
잠을 자는 중에 땅 위에 세워져 하늘까지 닿은 사닥다리를 천사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에 관한 꿈의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그녀는 그때까지 '야곱'을 주제로 한 찬송시가 없음을 알았고,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이라는 詩를 쓰게 되었다.
이듬해인 1841년에 찬송가집에 실려진 이 작품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암시가 없어 논란이 많았지만,
기독교 신앙인들의 마음 속에서 오래동안 애창되어 온 찬송가이다.

한편, 죽음이라는 극한상황 앞에서도 두려움과 공포를 극복하게 한
이 찬송가의 작곡자는 미국 최초의 음악박사 '로웰 메이슨'이다.

또한, 영화 ‘타이타닉'에서 침몰해 가는 마지막 순간에 악사樂士들이
이 찬송가를 연주하던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

1912년 북대서양을 항해하던 '타이타닉'호가 침몰하는 순간에
죽음 앞에서도 의연依然할 수 있었던 힘을 사람들에게 심어주었던 찬송가로서,
나처럼 종교가 없는 사람에게도 매우 인상이 깊었던 느낌이 있다.

                                                                                                            -  희선 ,



Nearer, My God, to Thee

- 첼로댁 CelloDeck

추천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914건 43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81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 05-14
2813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 05-14
2812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 05-14
2811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 05-13
2810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 05-13
2809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 05-12
2808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 05-12
280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 05-11
2806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 05-11
2805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 05-11
2804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 05-10
280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2 05-10
2802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 05-09
2801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 05-09
280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 05-09
2799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 05-09
2798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 05-09
2797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05-08
2796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 05-08
2795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 05-07
2794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 05-06
279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1 05-05
2792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 05-05
2791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 05-05
2790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 05-04
2789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 05-04
2788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 05-03
2787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 05-03
2786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 05-02
2785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 05-02
278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 05-02
278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 05-02
2782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 05-02
2781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 05-02
2780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 05-01
2779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 05-01
277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3 04-30
2777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 04-30
2776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 04-30
2775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 04-29
2774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 04-29
277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 04-28
2772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0 04-28
2771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04-28
2770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1 04-27
2769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 04-27
열람중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 04-27
2767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 04-26
2766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 04-26
2765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 04-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