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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 구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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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59회 작성일 21-07-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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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눈은 네 맨발처럼 희다
시몬 눈은 네 무릎처럼 희다
시몬 네 손은 눈처럼 차다
시몬 네 마음은 눈처럼 차다


눈발을 녹이던 뜨거운 키스
언 마음 녹이던 작별의 키스
눈은 소나무 가지 위에 쌓이고
네 이마와 머리카락 위에 쌓이네
시몬 눈은 고요히 뜰에 잠들었다
시몬 너는 나의 눈, 나의 자장가


<구르몽 시인이다, 대표작으로 [낙엽]이 있다.>


감상평 : 눈처럼 희고 차가운 여인과 결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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