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이기인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사과/이기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54회 작성일 21-07-31 16:15

본문

  사과 




  이기인





  벌레는 읽던 페이지를 잃어버렸다

  과도로 해부한 사과의 내부를 보고서야

  사랑 이야기는 여덟조각으로 흩어졌다

  외로운 뺨이 한접시 있다


  - 시집 <혼자인 걸 못 견디죠>에서, 2019 -





- 사과에 대한 시는 많다.

  그러나 이 시처럼 정곡을 찌르는 시는 많지 않다.

  우리는 벌레처럼 사랑을 파 먹고 또 읽으며 산다.

  읽다가도 어디에선가 길을 잃는다.

  전에는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읽었으나, 그게 어느 페이지인지 기억나지 않을 때도 있다.

  사랑은, 접시에 담겨 있는 외로운 뺨을 찾는 것이니.

추천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914건 48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56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2 08-12
2563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1 08-11
256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 08-11
2561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1 08-10
2560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 08-09
255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8-09
255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2 08-08
2557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 08-08
2556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 08-07
2555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0 08-06
2554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 08-06
2553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 08-05
255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 08-04
2551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0 08-03
2550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08-03
254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 08-02
2548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0 08-01
열람중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1 07-31
2546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0 07-31
2545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5 0 07-30
2544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 07-30
2543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3 0 07-30
2542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7-29
2541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 07-29
2540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07-28
2539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 07-28
2538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 07-28
2537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 07-27
2536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 07-27
2535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0 07-27
253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 07-26
2533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 07-26
2532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 07-26
253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 07-26
2530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2 07-25
2529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 07-25
2528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 07-25
2527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 07-24
2526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 07-24
2525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 07-24
2524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2 07-24
2523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1 07-23
2522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 07-23
2521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7 0 07-23
2520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1 07-22
2519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 07-22
2518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 07-22
2517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 07-21
2516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 07-21
2515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1 07-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