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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 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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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22회 작성일 21-07-07 22:07

본문

허기진 도시가 입을 크게 벌렸다


슬픔은
꽃잎을 흔들며
언덕 넘어 걸어간다
무쇠 방울 소리가 들린다


고흐의 귀를 닮은 별이
접시 위에 놓일 때
아무도
그 핏속을 들여다보지 않았다


<김영미라는 시인이다, 시와 경계로 등단.>


감상평 : 나는 초식성이라서 스테이크를 먹을 때도 소를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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