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푸쉬킨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뎌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버린 것은 그리움이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은 한순간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고야 말리니
<푸쉬킨은 1799연도 6월 6일에 출생, 시집으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가 있다>
감상평 : 반복법과 경구법의 극치미를 보여주는 성서의 잠언과도 같은 시로써 고등학생일 때에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안겨 준 시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