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말 / 마종기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바람의 말 / 마종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23회 작성일 16-11-18 02:32

본문

바람의 말 / 마종기

우리가 모두 떠난 뒤
내 영혼이 당신 옆을 스치면
설마라도 봄 나뭇가지 흔드는
바람이라고는 생각지는 마

나 오늘 그대 알았던
땅 그림자 한 모서리에
꽃나무 하나 심어놓으려니
그 나무 자라서 꽃피우면
우리가 알아서 얻은 모든 괴로움이
꽃잎 되어 날아가버릴 거야

꽃잎 되어서 날아가버린다
참을 수 없게 아득하고 헛된 일이지만
어쩌면 세상의 모든 일을
지척의 자로만 재고 살 건가
가끔 바람부는 쪽으로 귀 기울이면
착한 당신, 피곤해져도 잊지 마
아득하게 멀리서 오는 바람의 말을,

# 감상
  가수 조용필의 노래 가사이기도 한 이시는 체험의 깊이 즉
  인생의 깊이를 느끼게 하면서도 오늘이라는 현제와 미래라
  는 장래가 꽃나무를 매개로 함께 어울어져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그대 알아서 함께 했던 고락의 지난 날들 세월이 흐르면 그
  꽃나무 가지에 남았다 날아가 버릴거야
  착한 당신, 오늘의 이 사랑의 날들 잊지 마, 먼 장래에 아득히
  불어오는 바람의 말을,
  오늘도 못 잊고, 내일도 못 잊고, 영원히  못 잊을거야 당신을,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50건 6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0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0 0 10-31
59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9 0 07-20
열람중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4 0 11-18
59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5 0 09-27
59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5 0 01-27
59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3 0 12-25
59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 0 09-23
59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 0 07-13
59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 0 08-20
59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 0 02-02
59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 0 05-12
58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9 0 08-04
58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8 0 02-10
58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7 0 07-25
58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6 0 05-14
58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4 0 05-16
58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7 0 04-16
58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2 0 07-31
58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1 0 09-25
58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0 0 07-04
58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0 0 05-08
57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0 0 11-13
57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0 0 07-16
57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7 0 02-04
57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7 0 01-31
57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5 0 11-10
57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3 0 05-29
57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3 0 07-20
57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2 0 10-18
57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7 0 11-03
57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6 0 08-16
56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1 0 04-04
56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4 0 01-17
56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4 0 09-29
56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 0 01-10
56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1 0 02-23
56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1 0 07-27
56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9 0 06-10
56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8 0 03-27
56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6 0 09-25
56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4 0 06-30
55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0 0 02-12
55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9 0 03-14
55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9 0 12-07
55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5 0 12-04
55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5 0 07-22
55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9 0 03-01
55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8 0 02-21
55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8 0 04-08
55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5 0 11-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