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없는 여인이 되어- 노천명-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이르없는 여인이 되어- 노천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꿈꾸는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65회 작성일 20-02-01 21:42

본문

어느 조그만 산골로 들어가

나는 이름 없는 여인이되고 싶소

초가지붕에 박넝쿨 올리고

삼밭엔 오이랑 호박을 놓고

들장미로 울타리를 엮어

마당엔 하늘을 욕심껏 들여놓고

밤이면 실컷 별을 안고

부엉이가 우는 밤도 내사 외롭지 않겠소


기차가 지나가 버리는 마을

놋양푼의 수수엿을 녹여 먹으며

내 좋은 사람과 밤이 늦도록

여우 나는 산골 애기를 하면

삽살개는 달을 짖고

나는 여왕보다 더 행복하겠소


    이 위대하 시인의 작품을 평하다기 보다 학생시절에 배웠던 나약한 시인이라고 배워는데

이 시 한편을 본 순간 요새말로 맹렬 여성이고 강한 의지가 느껴 이 시를 추천합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914건 60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964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 03-05
1963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 03-03
1962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0 01-14
1961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1 01-24
1960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1 01-15
1959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1 02-05
1958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1 02-11
1957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2-26
1956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03-02
1955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0 03-02
1954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7 0 03-02
195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3-02
1952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 0 02-29
1951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2 02-28
1950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 02-28
194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2-28
1948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 02-27
194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 02-25
1946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 02-24
1945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0 02-24
194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0 02-22
1943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 02-21
1942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0 02-21
1941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 02-20
1940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2-20
1939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0 02-19
193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2-19
1937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 02-17
193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1 02-16
1935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 0 02-15
1934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1 02-14
193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 02-13
1932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 1 02-10
1931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7 1 02-10
193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2-10
1929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6 0 02-07
192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0 02-07
1927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0 02-06
1926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0 02-05
192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 02-04
1924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 02-03
열람중 꿈꾸는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0 02-01
1922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 02-01
192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 02-01
192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0 01-29
1919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 01-28
191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6 0 01-24
191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0 0 01-21
1916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 01-20
191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 01-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