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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김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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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53회 작성일 19-12-2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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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김재진


나이가 든다는 것은 용서할 일보다

용서받을 일이 많아지는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보고 싶은 사람보다

볼 수 없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기다리고 있던 슬픔을 순서대로 만나는 것이다

세월은 말을 타고 가고

나이가 든다는 것은 마침내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도 이별하게 되는 것이다


* 김재진 : 1955년 대구 출생, 1976년 <영남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 시집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 등


< 이미지 따라 해보기 >


나뭇잎 旅情 / 湖巖


물위로 떠가는 나뭇잎 하나

둥둥 혼자 떠가는 나뭇잎 하나


가다 바위 만나면 돌아서 가고

웅덩이 있으면 하룻밤 쉬었다 가고


나무숲 사이로 달 뜨면

달빛하고 놀다


지나는 뚝방에 쑥부쟁이 피었으면

눈인사도 나누고


소금쟁이 따라오면

길동무 하면서


곤두박질 쳐보고

자맥질도 해보고


가슴 벅찬 순간도 뼛속 깊은 고난도

한줄기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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