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령왕의 귀고리 / 문효치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무령왕의 귀고리 / 문효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고송산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97회 작성일 19-10-06 21:09

본문



 


무령왕의 귀고리

               문효치

손 끝에 잡혀

올라오는 구슬.

순금의 잎사귀들이

당신의 신화를 이야기하며

주렁주렁 매달려 내리다가

​파란 하늘을 한 점 따 물었다.

백제의 하늘은

천년의 세월을 한꺼번에 몰고 날아와

지금 옥빛으로 반짝이며

내 머릿속

한 뼘의 쓸쓸한 공간과 만나고 있다.

오, 밝아지는 머리의 뼛 속,

어둠에 묻혀 잠자던 피가

깨어나 출렁거린다.​

내 몸 속에 ​수많은 지류를 뼏쳐

당신 시대, 그 기쁨과 슬픔이 풀려

소리내며 흐르고 있다.



★ 문효치 시인 소개

 . 한국일보,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

 . 동국대 국문과 졸, 고려대 대학원 졸

 . 시집 : 연기 속에 서서, 무령왕의 나무새 , 백제가는 길, 백제시집, 남내리 엽서,등

 . 한국문인협회 회장 역임

[ 감상 ]

  천년전 백제시대 무령왕의 귀고리가 출토 되었을 때 세인의​ 관심을 모은 순금

귀고리,왕은 잠자지만 귀고리는 세상에 나들이 나왔다. 천년 세월을 털고 잠에서

깨어난 순금 귀고리 상상만 하여도 가슴이 뛰고 무령왕의 위엄을 그려 볼 수 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순금은 최고의 귀중품이며 그것도 무령왕의 귀고리이니 더욱

더 장엄하고 화려함을 그릴 수 있다.

시인은 당신시대 그 기쁨과 슬픔이 풀려 소리내어 흐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915건 62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65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10-14
186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0 10-14
1863 고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0 10-12
열람중 고송산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0 10-06
1861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0 10-04
186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0 10-04
1859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 10-01
185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0 10-01
1857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 09-30
185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0 09-28
185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 09-25
1854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 09-23
185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1 09-22
185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 09-19
1851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9-16
185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0 09-15
184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9-13
184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0 09-11
1847
몰라/ 고증식 댓글+ 1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5 0 09-09
184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0 09-08
1845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 09-07
1844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0 09-07
1843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0 09-05
184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0 09-05
1841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0 09-02
184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6 0 09-02
183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 08-28
1838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 08-27
1837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 08-26
183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08-25
183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8-22
183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 08-19
183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 08-16
183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 08-13
1831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0 08-12
1830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8-12
182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4 0 08-10
182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0 08-07
1827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8-05
182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0 08-04
182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0 08-01
1824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 07-30
1823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7-30
1822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4 0 07-29
182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0 07-29
182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 07-26
181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0 07-23
1818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0 07-22
181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0 07-20
181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 07-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