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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밑 사마귀 / 박목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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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57회 작성일 17-05-02 09:08

본문

귀밑 사마귀 / 박목월(1915~1978)


잠자듯 고운 눈썹 위에
달빛이 나린다
눈이 쌓인다
옛날의 슬픈
피가 맺힌다

어느 강을 건너서
다시 그를 만나랴
살눈썹 길슴한
옛사람을

산수유꽃 노랗게
흐느끼는 봄마다
도사리고 앉은 채
도사리고 앉은 채
울음 우는 사람
귀밑 사마귀


시집『청록집』을유문화사, 1946.


감상

70년이 더 지났는데,
곁에 있는 사람 같다.
아니, 어제 만났던 사람 같다.
아니, 내일 또 만날 사람 같다.
귀밑 사마귀!

어느 강을 건너서
다시 그를 만나랴
살눈썹 길슴한
옛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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