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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보호구역 / 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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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60회 작성일 17-02-23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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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보호구역 / 하린

배고픈 한 마리의 늑대가 밤을 물어뜯는다
高潔은 그런 극한에서 온다
야성을 숨기기엔 밤의 살이 너무 질기다
그러니 모든 혁명은 내 안에 있는 거다
누가 나를 길들이려 하는가
누가 나를 해석하려 하는가
발톱으로 새긴 문장이 하염없이 운다
부르다 만 노래가 대초원을 달리고
달이 슬픈 家系를 읽고 또 읽는다
그러나 미완으로 치닫는 나는 한 마리의 성난 野史다

# 감상
  "배고픈 한 마리의 늑대가 밤을 물어 뜯는다" 대뜸, 첫 문장에서 독자를
  흥미와 긴장 속으로 빠지게 한다
  늑대는 화자의 마음 속에 잠재해 있는 불만, 울분, 허탈 등 길들여지지않은
  야성이다, 화자는 어느날 문득 자기안에 잠재해 있는 늑대를 본다
  원래 인간은 태어날때 야성이 잠재해 있으나 자라면서 사회의 강한 장벽에
  부딪쳐 스스로 길들여진다
  거울 속 오만하고 추악한 자기모습을 들여다 보며 조금씩 조금씩 순치 시키는데
  화자는 이것을 미완으로 치닫는 한 마리의 성난 야사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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