回想의 숲1 / 박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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回想의 숲1 / 박이도
내 回想의 숲속엔
이제 아무도 거닐지 않는다
밤바다에 닻을 내린
木船의 꿈처럼
뒤척이는 울음소리에 사라진
내 어린 그림자의 행방을
이제 아무도 모른다
조그만 손으로 눈을 가리고
호랑이 흉내를 하던 나의 過去를,
옥수수대로 안경을 만들어 끼고
新房을 차리던 볕바른 토담에
까치옷과 부딪쳐 눈물 흘리고
나의 生家를 둘러선
밤나무 숲속에서
가슴 조이덛 幼年時代
내 사랑의 싹이 움트고
내 지혜의 銀刀가 빛나던
밤나무 숲속,
새들의 노래는 퍼져가고
노을 속에 물드는 강물의 꿈은
멀리 멀리 요단강으로 흘러가듯
그때 發聲하던 내 목소리를
이제 누가 記憶하고 있으랴
# 감상
시의 화자는 과거 어린시절의 아름다웠던 시절을 숲을 거니는 것으로 비유
하고 있다
과거의 시간의 흐름을 숲을 거니는 공간의 시각적 구체성으로 형상화 한다
화자의 즐거웠던 어린시절의 한때는 애뜻한 정경과 아련한 그리움으로 젖어
있으며 그시절의 애절한 추억이 낭만적 시구와 이색적이면서도 정겨운 풍경
으로 형상화 되고 있다
회상의 숲은 기억 속에만 존재하던 과거 공간을 숲이라는 시각적 공간으로
형상화 하므로써 현실의 삶 속에서 힘들때 마다 아름답던 지난 시절을 눈앞
에서 그려본다는 것, 이 얼마나 위안이 되겠는가,
내 回想의 숲속엔
이제 아무도 거닐지 않는다
밤바다에 닻을 내린
木船의 꿈처럼
뒤척이는 울음소리에 사라진
내 어린 그림자의 행방을
이제 아무도 모른다
조그만 손으로 눈을 가리고
호랑이 흉내를 하던 나의 過去를,
옥수수대로 안경을 만들어 끼고
新房을 차리던 볕바른 토담에
까치옷과 부딪쳐 눈물 흘리고
나의 生家를 둘러선
밤나무 숲속에서
가슴 조이덛 幼年時代
내 사랑의 싹이 움트고
내 지혜의 銀刀가 빛나던
밤나무 숲속,
새들의 노래는 퍼져가고
노을 속에 물드는 강물의 꿈은
멀리 멀리 요단강으로 흘러가듯
그때 發聲하던 내 목소리를
이제 누가 記憶하고 있으랴
# 감상
시의 화자는 과거 어린시절의 아름다웠던 시절을 숲을 거니는 것으로 비유
하고 있다
과거의 시간의 흐름을 숲을 거니는 공간의 시각적 구체성으로 형상화 한다
화자의 즐거웠던 어린시절의 한때는 애뜻한 정경과 아련한 그리움으로 젖어
있으며 그시절의 애절한 추억이 낭만적 시구와 이색적이면서도 정겨운 풍경
으로 형상화 되고 있다
회상의 숲은 기억 속에만 존재하던 과거 공간을 숲이라는 시각적 공간으로
형상화 하므로써 현실의 삶 속에서 힘들때 마다 아름답던 지난 시절을 눈앞
에서 그려본다는 것, 이 얼마나 위안이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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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회상..
그렇군요
추억의 재생이란 건 동시에 못이룬 소원에의 충족도
함의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저도 오늘 유년 시절을 떠올리며 졸시 하나 올렸지만..
사실, 우리 모두는 그 누구나 맑고 아름다운 유년의 시절이
있었던 거죠
정말, 나에게도 그런 때가 있었나? 하며 믿기지 않더라도..
잘 감상하고 갑니다
호수바위 시인님,
湖巖님의 댓글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나 유년시절은 아름다운것 입니다
나도 내가 자란 요람의 고향이 충주땜 수몰로 돌아갈 수 없는 곳이 되어
그 시절이 더욱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