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주름 / 하상만(1974~ )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목주름 / 하상만(1974~ )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39회 작성일 16-10-05 17:10

본문

목주름 / 하상만(1974~ )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칼날은 있다
노인의 목을 베고 있는
세월의 칼날
단번에 휘두르지는 않지만
칼날을 거둔 적이 없다
서서히 깊어지고 있지만
결코 피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 .
참수

존재에 대한 집착이 어느 날
동백꽃처럼 한 번에 싹둑
잘려 나갈 것이다


시집『간장』실천문학사, 2011.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모가지 대신
목덜미를 잡고 주무르거나, 두들겨 대다 보니
주름이 자글자글한 모가지에 대면
목덜미 주름은 거의 없는 셈이다.
자꾸 뻣뻣해지는 목덜미에 손길이 간 탓이다.
앞으로는 목덜미 대신에 모가지를 잡고
살살 주물러 줘야겠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915건 89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1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 0 12-07
51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 0 12-07
51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4 0 12-04
51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8 0 12-01
51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8 0 11-28
51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9 0 11-25
50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8 0 11-23
50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0 11-20
50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0 11-20
50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1 0 11-19
50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0 0 11-18
504 시후裵月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0 11-16
50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0 0 11-15
50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3 0 11-13
50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7 0 11-10
50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 0 11-09
49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0 11-08
49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0 0 11-05
49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 0 11-03
49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5 0 10-31
49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 0 10-28
49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0 0 10-26
49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7 0 10-24
49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7 0 10-24
49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6 0 10-22
490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4 0 10-21
48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0 10-20
48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2 0 10-18
48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0 0 10-16
48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7 0 10-14
48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3 0 10-11
48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6 0 10-08
48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6 0 10-06
열람중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0 10-05
48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2 0 10-04
480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8 0 10-01
47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9 0 10-01
47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7 0 09-29
477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7 0 09-28
476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6 0 09-28
47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5 0 09-27
47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4 0 09-25
47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0 0 09-24
47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 0 09-23
47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9 0 09-21
47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0 09-21
46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6 0 09-19
46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1 0 09-18
46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9 0 09-17
46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1 0 09-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