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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여름의 에테르 - 박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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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40회 작성일 15-07-15 13:39

본문

여름의 에테르


                                  박상수


 

 길고 긴 계절의 편지를 쓰고 계단을 내려갔을 때였지, 코

끼리 열차를 타고 온다는 라운지 밴드는 졸다가 가버렸고

담쟁이덩굴만 골목에 가득했어 난 여름의 마음을 담아 목각

인형을 풀어주었지 트로피컬 양산을 귀에 꽂고 잠자리 안

경을 씌어주었어




  떠돌이 악사를 찾아가, 산악 전차를 타고 다시 여행을 시

작해




  하늘나라 미술관에선 하트 모양의 펀치를 찍고 있었지

라일락의 마지막 꽃잎이 흩날리고 있었어, 사람들은 어떻

게 여름을 살아갈까 마음이 지워질 때까지 얼마나 더 꽃잎

을 모아야 할까




  아무것도 미운 건 없었어 써야 할 이야기가 많아서, 지워

야 할 이야기가 많아서 나는 또 대문을 닫겠지만 눈길이 닿

는 곳마나 만난 적 없는 눈망울과 이 여름의 공기와, 에테르

의, 부서져 흩어지는 에테르의 바다.







감상평

덥다 여름이니까
여름이 겨울이 되고 남자가 여자가 되고 때론 뒤바꿔 보는 것도..
박상순 남자지만 여성화자의 시를 잘 쓴다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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