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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땅에서의 꽃/권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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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뿌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02회 작성일 16-05-17 16:38

본문

이 땅에서의 꽃


권도중



세월에 피는 것은
살면서 숨겨둬야지

마음속 보내야만 너 편할 수 있었지

윤리의 무덤에 갇힌 채 그것을 그것 아니라 했던

꽃이 꽃다운 건
참아 피기 때문이다

삶에게 절절한 건 멀리 꽃으로 다시 핀다

그래서 이 땅의 산과 들엔 유독 들꽃이 많다

고이고 쌓인 남은 것
마음에만 묻을 수 없는

비밀은 이유만큼 피고 꽃은 입이 없어 꽃이다

하늘 한 자락씩 물고 안부는 독이 풀리듯 간다

꽃도 낮은 곳에 핀다
쉽게 가지 못한다

세상에 아무도 그냥 아름다운 게 아니다

안부가 궁금한 만큼 대지에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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