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시간 / 우은숙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붉은 시간 / 우은숙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028회 작성일 16-06-16 00:00

본문

붉은 시간 / 우은숙



삶이 꽤
악착같이 들러붙을 때가 있다

절박한
시간만이 내게로 올 때가 있다

퇴근길
쪼그라든 해가 등 뒤에 걸린 그때


鵲巢感想文
    그러고 보면 人生은 순탄한 길만은 아니다. 평민의 대다수는 이와 같을 것이다. 뉘는 삶을 포기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뉘는 또 시간을 쪼개며 시간을 쫓으며 시간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 詩題 붉은 시간은 열정이 배인 꿈같은 믿음을 심는다.
    詩가 짧다. 短時調다. 길다고 뭐 좋은 詩가! 잠시 앉아 아주 짧은 생각으로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오늘 신문에서 읽은 내용이다. 청도 역간에 도서를 대여하며 보내는 모 씨가 있다. 요즘은 책을 빌려 가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했다. 그래도 이 일을 천직으로 아직도 누군가는 책을 빌러 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일한다. 이 일을 수십 년 해온 것으로 안다. 선생은 연세가 칠순이었던가 하여튼 그랬다. 세태가 신문이나 책을 보지 않고 조그마한 액정판 들여다보기 바쁜 세상이다.
    전자 북보다는 활자가 신문보다는 책을 보는 세대, 뭐 고리타분한 세대라 얘기할지도 모르겠지만, 생각을 깊게 다져보자. 책을 통해서 말이다.

    詩人 우은숙 시집을 한 번 죽 읽었다만, 나는 솔직히 실망스러웠다. 時調를 짧게 짓다보면 의미가 깊지 못할 때가 더러 있다. 거저 독자로서 소감 한마디 적는다. 시집을 샀으므로,
    글을 읽으면 어떤 느낌이 닿아야 한다. 물론 나의 독해가 영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겠다.
추천0

댓글목록

金富會님의 댓글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은숙님의 ....붉은 시간은 참 좋네요
삶의 한 단면을 저리 명징하게........
전자북 보다는 책, 신문보다는 액정.....
문득, 혹 우리가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가? 사업에서도, 글에서도........
한 번쯤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거저
그렇게 살다 죽지 하는 생각도 들고,
오후 3시쯤 인가 보다, 우리 나이가.................................

鵲巢님의 댓글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형님

이 히스무레하고 부드럽고 수수하고 슴슴한 발자국은 무엇인가? *^^
ㅋㅋ 형님 용서하소서......


가끔, 저도 매너리즘에 빠진 것은 아닌가 하고요.....
그게 그것같고, 나이진 것도 없이, 그게 그거 아이가 하며......요..

일도 그렇고 글도 그런 것 같은......돈 잘 버는 후배를 만났는데요...
솔직히 흔들리데요....어제 직업관 교육 다녀오면서 또 많이 깨닫기도 하고요...그러면서도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럽더라고요....

그냥 이냥 하며 가는 것 같아도
정말 때를 만나면 아니 그전에 혁명을 일으켜야겠죠..ㅋ ㅋ

오늘 날 더운 것 같아요..형님

건강 조심하시구요...

Total 4,168건 76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1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0 07-02
41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7 0 07-02
416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0 0 07-01
41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9 0 06-30
41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7 0 06-28
41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5 0 06-26
41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5 0 06-24
41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9 0 06-22
41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5 0 06-20
40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0 06-18
40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6 0 06-18
407
삽 / 장진규 댓글+ 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3 0 06-17
40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8 0 06-16
열람중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9 0 06-16
40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5 0 06-14
40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6 0 06-14
40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5 0 06-13
40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7 0 06-12
40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3 0 06-12
39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8 0 06-12
39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5 0 06-12
39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2 0 06-11
39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3 0 06-10
39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8 0 06-10
39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2 0 06-10
39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0 0 06-09
39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7 0 06-08
39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0 06-08
39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9 0 06-06
38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3 0 06-03
388 바위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7 0 06-02
38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3 0 06-01
38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 0 05-30
38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8 0 05-28
38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6 0 05-28
383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1 0 05-26
382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5 0 05-26
38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8 0 05-26
380 뿌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6 0 05-26
379 뿌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1 0 05-26
37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2 0 05-26
37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9 0 05-24
376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8 0 05-23
37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7 0 05-22
37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1 0 05-22
37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1 0 05-22
372 김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0 05-21
371 김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0 05-21
37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0 0 05-20
369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1 0 05-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