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 / 권환(1903~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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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35회 작성일 16-09-28 10:18본문
뒷산 / 권환(1903~1954)
거꾸로 박힌 심장형(心臟形)
누런 밤나무 잎이
시냇물 덮어 흐르는
뻐꾹새 우는 소리
여기저기 들리는
내 고향의 뒷산
나는 온 하룻밤을 자지 못했다
그 산 이름을 생각해내려고
깜박 잊어버린 그 이름을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36114
시인이 끝내 기억하지 못해 우리에게 남겨진 그 이름, 뒷산.
우리가 잊어버린 것과 잃어버린 것들을 다 품고 있는
“거꾸로 박힌 심장형”
고향의 뒷산...
거꾸로 박힌 심장형(心臟形)
누런 밤나무 잎이
시냇물 덮어 흐르는
뻐꾹새 우는 소리
여기저기 들리는
내 고향의 뒷산
나는 온 하룻밤을 자지 못했다
그 산 이름을 생각해내려고
깜박 잊어버린 그 이름을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36114
시인이 끝내 기억하지 못해 우리에게 남겨진 그 이름, 뒷산.
우리가 잊어버린 것과 잃어버린 것들을 다 품고 있는
“거꾸로 박힌 심장형”
고향의 뒷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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