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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주름 / 하상만(19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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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89회 작성일 16-10-05 17:10

본문

목주름 / 하상만(1974~ )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칼날은 있다
노인의 목을 베고 있는
세월의 칼날
단번에 휘두르지는 않지만
칼날을 거둔 적이 없다
서서히 깊어지고 있지만
결코 피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 .
참수

존재에 대한 집착이 어느 날
동백꽃처럼 한 번에 싹둑
잘려 나갈 것이다


시집『간장』실천문학사, 2011.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모가지 대신
목덜미를 잡고 주무르거나, 두들겨 대다 보니
주름이 자글자글한 모가지에 대면
목덜미 주름은 거의 없는 셈이다.
자꾸 뻣뻣해지는 목덜미에 손길이 간 탓이다.
앞으로는 목덜미 대신에 모가지를 잡고
살살 주물러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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