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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예쁜 종아리 / 황인숙(1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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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40회 작성일 16-10-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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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예쁜 종아리 / 황인숙(1958~  )


오르막길이
배가 더 나오고
무릎 관절에도 나쁘고
발목이 더 굵어지고 종아리가 미워진다면
얼마나 더 싫을까
나는 얼마나 더 힘들까

내가 사는 동네에는 오르막길이 많네
게다가 지름길은 꼭 오르막이지
마치 내 삶처럼


『문학과 사회』2016년 가을호 


시인은 식칼이나 회칼 대신 詩 칼 하나로
세상의 한 부분이나 우리네 삶의 한 비탈을 삭둑 베어 내어
이렇게 맛깔나게 요리해 낸다.

맛이 있다, 없다 투정 부리지 말고
세상의 한 부분, 삶의 한때를 별미 삼아 잡숴보라고
비록 이첩 반상의 소박한 밥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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