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보호구역 / 하린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늑대보호구역 / 하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87회 작성일 17-02-23 04:58

본문

늑대보호구역 / 하린

배고픈 한 마리의 늑대가 밤을 물어뜯는다
高潔은 그런 극한에서 온다
야성을 숨기기엔 밤의 살이 너무 질기다
그러니 모든 혁명은 내 안에 있는 거다
누가 나를 길들이려 하는가
누가 나를 해석하려 하는가
발톱으로 새긴 문장이 하염없이 운다
부르다 만 노래가 대초원을 달리고
달이 슬픈 家系를 읽고 또 읽는다
그러나 미완으로 치닫는 나는 한 마리의 성난 野史다

# 감상
  "배고픈 한 마리의 늑대가 밤을 물어 뜯는다" 대뜸, 첫 문장에서 독자를
  흥미와 긴장 속으로 빠지게 한다
  늑대는 화자의 마음 속에 잠재해 있는 불만, 울분, 허탈 등 길들여지지않은
  야성이다, 화자는 어느날 문득 자기안에 잠재해 있는 늑대를 본다
  원래 인간은 태어날때 야성이 잠재해 있으나 자라면서 사회의 강한 장벽에
  부딪쳐 스스로 길들여진다
  거울 속 오만하고 추악한 자기모습을 들여다 보며 조금씩 조금씩 순치 시키는데
  화자는 이것을 미완으로 치닫는 한 마리의 성난 야사라고 부른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48건 11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열람중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8 0 02-23
34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7 0 03-29
34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8 0 05-02
34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0 06-04
34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9 0 07-09
34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7 0 08-13
34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6 0 09-20
34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0 10-30
34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5 0 12-07
33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 01-18
33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 02-28
33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 04-06
33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 05-13
33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0 06-20
33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0 07-28
33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0 09-07
33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 10-23
33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 12-11
33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0 01-29
32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0 03-19
32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2 0 05-05
32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0 06-23
32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 0 08-10
32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0 10-01
32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01-18
32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0 03-08
32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 05-18
32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 09-04
32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 04-12
31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 08-02
31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 11-22
31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 03-14
31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7-04
31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2 0 07-20
31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0 0 08-06
31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1 0 08-23
31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2 0 09-10
31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0 0 10-03
31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5 0 10-30
30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9 0 11-26
30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2 0 12-26
30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8 0 02-04
30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6 0 03-26
30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2 0 05-02
30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3 0 06-03
30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7 0 07-06
30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4 0 08-09
30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9 0 09-27
30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4 0 11-03
29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3 0 12-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