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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카페 확성기 2권 머리말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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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686회 작성일 17-03-0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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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카페 확성기 1권을 쓰고 원고 투고한 시점 곧바로 2권을 썼다. 2권 머리말을 쓰는 지금 말끔하게 제본한 카페 확성기 1권, 책을 보고 있다. 책 쓰는 사람으로 직접 쓴 책을 받아보는 이 느낌은 무어라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쁨이 가득하다.
    아무튼, 카페 확성기 2권을 바로 내게 된 것은 필자에게는 무한도전이자 무모한 도전인지도 모르겠다. 글을 읽지 않으면 하루가 무모해서 뜻깊은 글 읽기가 되었으면 하고 시를 보았다. 시에 관심은 있으나 보기가 두렵거나 꺼리는 분들도 함께 공유하는 마당을 마련하고 싶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매년 우리나라 사람은 책보는 비율이 점점 줄어든다고 발표했다. 이러는 와중에 책 쓰는 사람은 예전보다 더 많다.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이 예전보다 더 많아진 게다. 책을 쓴다는 것은 좋은 문장을 구사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책을 탐독해야 한다.
    구술과 문자는 생각만큼 손에 잘 맞지 않아 쓰는 데 부단히 노력하여야 제법 읽을 수 있는 책을 쓸 수 있다. 그렇다고 시를 많이 읽는다고 해서 좋은 문장을 얻는 것도 아니다. 적절한 비유를 쓰지 않는다면 좋은 글을 쓸 수 없으니 이러한 목적에 시를 보게 된 것도 사실이다.
    시詩는 문학의 꽃이라 비유한다. 그만큼 문장의 완전성에 이른 것이 詩겠다. 하지만 요즘 현대 詩는 많은 독자를 잃은 것도 사실이다. 문학의 독보적 발전은 詩를 소비하는 독자의 눈은 살피지 못했다. 그만큼 간격이 생겼다.
    필자는 웹진 시인광장, 올해의 좋은 시에 선정한 작품으로 詩 감상문을 썼다. 일반인은 이 감상문을 읽으므로 詩에 더 가까웠으면 하고 썼다. 물론 詩는 문장이 다의적이라 읽는 이에게 각기 다르게 해석된다. 필자는 오로지 詩에 중점을 두었다. 우리가 바라는 이상, 꿈, 희망, 사랑, 죽음 그 어떤 것도 詩로 맺어 설명했다.
    이 책에 소장한 詩는 모두 200여 편과 필자의 일기와 그간 시인의 시를 읽고 감에 겨워 썼던 몇 편의 詩를 포함하면 약 300여 편 이상 될 거로 생각한다. 공자께서는 시삼백, 일언이폐지, 왈 사무사(詩三百, 一言以蔽之, 曰 思無邪)라 했다. 시詩 삼백 편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생각에 사악함이 없다고 하겠다.
    공자는 춘추시대에 민요를 중심으로 약 3천여 편 중 311편을 간추려 ‘시경’으로 정리했다. 오늘날 전하는 것은 305편이며 시 삼백이라 함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필자의 글이 공자의 시 삼백에 견줄만한 글은 아니다만, 우리 문학의 현대 詩를 보는 것은 시경과 크게 다를 것도 없겠다는 생각이다.
    호! 그나저나, 필자의 짧은 시간에 200여 편의 詩를 감상하다 보니 잘못된 것도 많을 것이다. 독자는 너그럽게 읽어주셨으면 한다.
    끝으로 이 詩를 제공한 여러 시인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혹여나 필자와 가까운 곳에 계신다면, 카페 조감도(경산 사동 삼성현로 484-2)에 오셨으면 한다. 커피 한 잔 나누며 詩와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다.
    필자의 詩 감상문은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에 모두 발표한 것이다.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약칭 시마을 www.feelpoem.com)은 우리나라 유일무이한 대중성을 확보한 문학 사이트다. 시마을 여러 동인 선생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표한다. 어느 문단보다도 일반 서민이 마음껏 글을 쓰며 발표하는 장으로 크나큰 발전을 기대한다.


경산 사동
카페 鳥瞰圖에서
鵲巢




후기





    그간 詩 感想文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 하루 두 편을 올리도록 한 규율도 간혹 어기면서 약 석 달간 나름의 강행군이었습니다. 본 마당에 제일 위 칸에다가 올려놓는 것은 그만큼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간밤에 공부한 이력을 올려놓는 것은 아직 부드럽지 못한 말로 어색함이 먼저 밀려올 것인데 말입니다. 어떤 거는 타이핑을 잘못하여 오타가 발생한 것도 더러 있었습니다. 아직 발견되지 못한 것도 있을 거로 생각하면 필자는 아득합니다. 다시 교정보며 수정해 나갈까 합니다.
    평론가로 활동하시는 김부회 선생님, 이 방을 특별히 관리하시는 조경희 선생님과 호암湖巖선생님과 안희선 선생님을 비롯한 이 방을 빛내주신 여러 시인께 감사합니다.
    지금껏 감상한 詩는 ‘카페 확성기 1권과 2권’으로 묶어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혹여나 이 책이 필요하신 분은 연락해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천0

댓글목록

金富會님의 댓글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소님...
드디어 책을.....벌써 수 권이 넘어갑니다...^^
그 열정....아마도 자기성찰의 과정 이겠지요....
모쪼록 좋은 책, 한 줄 글이 독자의 가슴에 희망을 줄 수 있는...잠시 편할 수 있는 마음이
되도록....
진정성이 돋보이는 작소님의 글에...심히 부끄러움을 느끼며.....
축하 인사 드립니다....
많이 필요하오니...보내주소소...
달라는 곳이 많에....
계좌도 보내주시고...구매...함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개인적으로)..

<시쓰기> 못지 않게 <시읽기>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같은 감상을 통해, 시를 이해하고 인식하는 지평 地平도 넓어지기에..

그런 의미에서 鵲巢 시인님의 [카페 확성기]는
시인들뿐만 아니라, 시를 가까이 하려는 일반대중들에게 있어
좋은 지침서가 될듯 합니다

작년에 某 유명시인(이*복 시인)이
유명 시편들에 자신의 감상을 별도의 시 형태로
말한 독특한 <감상시집>을 발간한 적 있지만..

(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시인들에겐 어필할 수 있겠으나
일반대중이 스스럼 없이 접근하기엔
다소 거리가 있었다는 생각

그에 비하면, 작소 시인님의 시감상은
그 어떤 울타리도 배제한 것이어서
시인이던, 비시인이던, 그 계층의 구분없이
<생활 속의 시>, <보다 친근해질 수 있는 시>라는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어 좋았던 거 같습니다

上梓하심을 축하드립니다..

鵲巢님의 댓글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희선 선생님



너무 띄워주신 거 같습니다. ^^ 선생님
너무 감사하고요....
석 달 정도 된 거 같아요...
아무래도 너무 무리하게 읽고 쓴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혹여나 유명 시인이라 누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거저 소시민이 읽는 시라는 측면에서
그렇게 보아주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그렇다고 비방하거나 모욕한 글은 아니기에 말입니다.
거저 문장을 보며 이렇게 읽었다 하며
내 놓은 거 정도밖에는요...
잘못 읽어도 또 다른 독자가 읽으면
그것도 읽고 공부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내가 읽은 시’ 방 조용한 거 같아도
안희선 선생님께서 이렇게 자리에
계셔 주시니요 썰렁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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