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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꽃 / 송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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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83회 작성일 17-04-28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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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꽃 / 송찬호

박카스 빈 병은 냉이꽃을 사랑하였다
신다가 버려진 슬리퍼 한 짝도 냉이꽃을 사랑하였다
금연으로 버림받은 담배 파이프도 그 낭만적 사랑을 냉이꽃 앞에 고백하였다
회색 늑대는 냉이꽃이 좋아 개종을 하였다 그래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긴 울음을 남기고 삼나무 숲으로
되돌아갔다
나는 냉이꽃이 내게 사 오라고 한 빗과 손거울을 아직 품에 간직하고 있다
자연에서 떠나온 날짜를 세어보았다
나는 아직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 감상
  냉이꽃은 하얗다, 하얗게 피는 꽃은 때가 묻지 않았기 때문에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나
  순수한 자연의 세계를 말한다
  세상에서 버려진 것들(빈 박카스병, 버려진 슬리퍼등)은 배신감과 박탈감 때문에 순수
  의 세계(냉이꽃)에 빙의(憑依) 하고 싶은 것이다
  회색늑대(변절자)도 그 잘못을 깨닫고 순수의 세계로 되돌아오려 하나 이루지 못하고
  긴 울음을 남기고 변절자의 세계로 돌아갔다
  화자는 냉이꽃이 품고 있어라 한 순수성을 가슴에 간직하고는 있으나 아직 그 세계로는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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