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irthday / Christina Rossetti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A Birthday / Christina Rossetti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83회 작성일 17-08-13 09:34

본문


    생일 / 크리스티나 로제티


    내 마음은 물가의 가지에 둥지를 튼
    한 마리 노래하는 새입니다.
    내 마음은 탐스러운 열매로 가지가 휘어진
    한 그루 사과나무입니다.
    내 마음은 무지개빛 조가비.
    고요한 바다에서 춤추는 조가비입니다.
    내 마음은 이 모든 것들보다 행복합니다.
    이제야 내 삶이 시작되었으니까요.
    내게 사랑이 찾아왔으니까요.


    A Birthday / Christina Rossetti

    My heart is like a singing bird
    Whose nest is in a watered shoot ;
    My heart is like an apple-tree
    Whose bought are bent with thickset fruit ;
    My heart is like a rainbow shell
    Thay paddles in a halcyon sea ;
    My heart is gladder than all these
    Because the birthday of my life
    Is come, my love is come to me ....





    * Christina Rossetti (1830 ~ 1894)
    영국의 여류시인
    따뜻한 감성과 절제된 사랑의 정신을 언어로 표현한
    많은 아름다운 시들을 남겼다


    --------------------------------

    <감상 & 생각>

    사람에겐 누구나 육신의 생일이 있다

    하지만 사랑이 없으면 생명이 없는 것이라고
    말하는 詩를 읽으며, 진정한 생일의 意味를
    생각해 본다

    정말, 그런 것 같다

    진정한 生日은 육신이 생명을 얻은 날이 아니라,
    사랑을 통해 영혼이 다시 태어난 날이 아닐까

    내가 나를 포기하여도 끝까지 나를 버리지 않는 그 어떤
    사랑이 있다면, 그것처럼 큰 힘이 되는 건 없을 터

    또한, 그러한 사랑이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삶은 이미 축복받은 것이리라......

    나 역시, 다시 태어나고픈 소망을 가져본다

    詩에서 말해지는 것처럼, 'My Love is come to me !' 라고
    외칠 수 있는 아름다운 생일을 꿈꾸어 본다


                                                                          - 희선,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68건 64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01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0 10-08
101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0 10-07
101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0 10-07
101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8 0 10-04
101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1 0 10-03
101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3 0 10-02
101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0 10-01
101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1 0 10-01
101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0 0 09-30
100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0 09-30
100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0 09-30
100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5 0 09-30
100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6 0 09-28
1005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2 0 09-27
100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 0 09-27
1003 다호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 09-26
100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5 0 09-25
100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0 0 09-23
100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 0 09-23
99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2 0 09-20
99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7 0 09-18
99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2 0 09-17
99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0 09-16
99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2 0 09-12
994 이면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 0 09-10
99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4 0 09-09
99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9 0 09-09
991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0 09-08
99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0 09-07
98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4 0 09-05
988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8 0 09-03
98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3 0 09-02
98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 0 09-02
985 시인과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 08-31
98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5 0 08-31
983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8 0 08-29
98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8 0 08-28
981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2 0 08-28
98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7 0 08-28
97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7 0 08-26
97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 08-24
97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9 0 08-24
97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4 0 08-22
97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5 0 08-20
97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0 08-17
97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9 0 08-15
97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0 0 08-14
열람중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4 0 08-13
97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5 0 08-13
969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9 0 08-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