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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irthday / Christina Rosse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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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84회 작성일 17-08-13 09:34

본문


    생일 / 크리스티나 로제티


    내 마음은 물가의 가지에 둥지를 튼
    한 마리 노래하는 새입니다.
    내 마음은 탐스러운 열매로 가지가 휘어진
    한 그루 사과나무입니다.
    내 마음은 무지개빛 조가비.
    고요한 바다에서 춤추는 조가비입니다.
    내 마음은 이 모든 것들보다 행복합니다.
    이제야 내 삶이 시작되었으니까요.
    내게 사랑이 찾아왔으니까요.


    A Birthday / Christina Rossetti

    My heart is like a singing bird
    Whose nest is in a watered shoot ;
    My heart is like an apple-tree
    Whose bought are bent with thickset fruit ;
    My heart is like a rainbow shell
    Thay paddles in a halcyon sea ;
    My heart is gladder than all these
    Because the birthday of my life
    Is come, my love is come to me ....





    * Christina Rossetti (1830 ~ 1894)
    영국의 여류시인
    따뜻한 감성과 절제된 사랑의 정신을 언어로 표현한
    많은 아름다운 시들을 남겼다


    --------------------------------

    <감상 & 생각>

    사람에겐 누구나 육신의 생일이 있다

    하지만 사랑이 없으면 생명이 없는 것이라고
    말하는 詩를 읽으며, 진정한 생일의 意味를
    생각해 본다

    정말, 그런 것 같다

    진정한 生日은 육신이 생명을 얻은 날이 아니라,
    사랑을 통해 영혼이 다시 태어난 날이 아닐까

    내가 나를 포기하여도 끝까지 나를 버리지 않는 그 어떤
    사랑이 있다면, 그것처럼 큰 힘이 되는 건 없을 터

    또한, 그러한 사랑이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삶은 이미 축복받은 것이리라......

    나 역시, 다시 태어나고픈 소망을 가져본다

    詩에서 말해지는 것처럼, 'My Love is come to me !' 라고
    외칠 수 있는 아름다운 생일을 꿈꾸어 본다


                                                                          -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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