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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인연/ 복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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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70회 작성일 18-08-27 15:44

본문

인연


복효근 


저 강이 흘러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있다면

생에 대해서 말할 수 있을 텐데

바다로 흘러간다고도 하고 하늘로 간다고도 하지만

시방 듣는 이 물소리는 무엇인가

흘러간다면

저기 아직 먹이 잡는 새들을 무엇이라 불러야 할 것인가 

은빛 배를 뒤채는 저 물고기들은

또 어디로 흘러간 물의 노래인가

공이라 부를 건가

색이라 부를 건가

물은 거기 서서 가지 않고 흐르는데

내 마음속으로도 흐르는데

저 나무와 새와 나와는 또 어디에 흘러있는 것인가

 

프로필

복효근 전북 남원편운문학상시집[새에 대한 반성문]외 다수

 

시 감상


  살다 보면 숱한 인연과 만나기도 하고헤어지기도 한다어쩌면 그 만나고 헤어지는 모든 것도 인연의 범주 속 섭리일지도 모른다이미 예정되어 있다는 것을 운명이라고 한다하지만 종종 그 예정과 인연을 거슬러 오르는 존재가 있다사람이다좋은 인연으로 만드는 것좋은 운명으로 바꾸는 것그것은 사람이기에 가능한 일이다물론 제 몫의 노력이 그만큼 필요하기도 하다좋은 인연을 받아들이고 나쁜 인연이라면 좋게 만들자그게 이고 이다섭리다. [김부회 시인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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