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의 부킹/ 추프랑카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단풍의 부킹/ 추프랑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44회 작성일 18-10-29 09:44

본문

단풍의 부킹

 

추프랑카

 

등 뒤로 윗입술이

눈앞에 아랫입술이 와락,

 

가을의

붉은 혓바닥이 단숨에 날,

 

화끈한 이 사내

 

밀쳐낼 것 뭐?

가슴 널널한 사내에게

 

뺄 일 뭐?

 

때로는너 따위

던져버리고!

 

프로필

추프랑카 경북 달성 출생, 2017 매일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

 

시 감상

 

가을이 성큼 왔다그리고 간다새벽이면 먼동이 트는 어디쯤 겨울이 외곽부터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가을은 버리는 계절이다일상관계계절이 모든 것을 버리다 보면 가을을 낯설어하는 내가 보인다알몸이다작은 온기 하나에도 충분히 눈시울 젖을 수 있는 계절에 딱 하루만이라도 불현듯 떠나보자그 길에서 그만 놓쳐버린 나를 만날 수 있다모호하게 실종된 나에게 손 내밀어 나를 일으켜 세우자지금 이곳의 나를. [김부회 시인평론가]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70건 55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47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0 11-10
146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11-08
146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 11-08
146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 11-07
1466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0 11-07
146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0 11-07
1464 安熙善3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0 11-06
1463 安熙善3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3 0 11-06
146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0 11-05
146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0 11-05
146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 0 11-03
1459 安熙善3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0 11-03
145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0 11-03
145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 11-02
145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0 11-01
145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0 11-01
145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2 0 11-01
145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11-01
145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10-31
1451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0 10-31
145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9 0 10-30
144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0 10-30
144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3 0 10-30
1447 安熙善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0 10-29
144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0 10-29
144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 10-29
열람중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0 10-29
144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0 10-29
144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8 0 10-28
144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 10-28
144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 10-28
143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 10-27
143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0 10-27
143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0 10-26
143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 10-26
143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 10-25
143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7 0 10-25
1433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 10-24
143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 10-24
1431 安熙善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0 0 10-23
143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10-23
142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0 10-23
1428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4 0 10-22
142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4 0 10-22
1426 安熙善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0 10-22
1425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0 10-22
142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 10-21
142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5 0 10-20
142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0 10-20
142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 10-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