題墨竹圖제묵죽도 / 鄭燮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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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36회 작성일 18-11-22 00:20본문
題墨竹圖제묵죽도 / 鄭燮정섭
衙齋臥聽蕭蕭竹 疑是民間疾苦聲
些小吾曹州縣吏 一支一葉總關情
아재와청소소죽 의시민간질고성
사소오조주현이 일지일엽총관정
관사에 누워 소소하게 우는 대나무 소리 듣노라니
필시 백성들 고통 받는 소리인가 하고 의심했네
작고 적은 한 고을의 벼슬아치로 내가 있다만
가지 하나 잎 하나에도 모두 정이 간다네
衙齋아재는 관사다. 조선 말기 때도 통리기무아문統理機務衙門이라는 정치기구가 있었다. 1881년 중앙 행정 기구 개편에 따라 신설된 정부의 최고 기관. 여기서 정무를 총괄하고 그 밑에 12사(司)를 두어 행정 사무를 맡게 했다. 임오군란 후 1년 만에 폐지되고 통리 군국 사무 아문과 통리 교섭 통상 사무 아문으로 나뉘었다.
齋 재계할, 정진할 재(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다), 蕭 쓸쓸할, 시끄러울, 울다 소. 些 적을 작을 소. 曹 무리, 짝, 동반자, 관청, 관아, 마을 조. 縣吏현이는 현의 벼슬아치를 말한다. 고을 현. 벼슬아치 이.
詩人 정섭鄭燮은 1693(청 강희 32)년에 生하여 1765(청 건륭 30)년에 卒하였다. 중국 청대 중기의 화가. 양주 8괴의 한 사람. 자는 극유(克柔), 호는 판교(板橋). 장쑤성 흥화 사람. 건륭 원년(1736)의 진사. 산둥성 범현(笵縣), 이어서 유현(濰縣)의 지사를 역임했고 치적이 있다고 하나 원래 시와 술을 좋아하여 건륭 17년에 퇴직하고 귀향했다. 금농(金農)과 이선(李鱓), 황신(黃愼), 왕사신 (汪士愼)과 친분이 있었고, 서위(徐渭)에게 사숙(私熟)했다. 서는 해서, 전 ∙ 예를 섞은 <6분반서>라는 기고체(奇古體)에 뛰어났고, 화는 묵란, 묵죽을 잘 그렸다. 대표작 『죽림도(竹林圖)』(1753, 동경박물관). 저서에 『판교제화(板橋題畫)』, 시문집에 『판교시초』 등이 있다. =네이버 참조=
비어鄙語 104 / 鵲巢
너덜이본이보지 잊을수있나
두다리펼쳐놓고 따먹은것을
생생한눈밭길에 눈송이처럼
이아름다운길을 어찌잊으랴
펄펄내린눈속을 이내걸었네
꽃상여타고눈길 줄곧당기며
그꽃구름한편을 벽에매달고
퍽퍽터지는소리 박쪼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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