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피다/ 김황흠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동백 피다/ 김황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2회 작성일 19-02-08 16:13

본문

동백 피다


김황흠


입춘이 지났는데도 동장군 기세가 여전히 분기 탱탱하고 

마른풀은 흙에 누워 흐물거린다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하늘이 몇 번 들어왔다 나갔는지

까칠까칠한 목피가

윤기를 잃고 있다

울타리에 도란도란 거리는 동백 몇 그루

두꺼운 이파리가 매가리 없이

을씨년스러운 낯짝을 살짝 얹어 둔다

봉긋한 꽃 봉오리

갈라지는 사이로

붉다붉은 꽃잎이 움츠리고 있다

막 뭐라 뭐라 툭 쏘며 와장창 밀고 나올 것 같은

손발 놓은 겨울 아침

 

프로필

김황흠 전남 장흥농촌문학상 수상시집[숫눈], 시화집[드들강 편지]외 다수

 

시 감상

 

2월이다남녘에선 동백꽃이 한창이다동백꽃의 꽃말은 문득 생각난다.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꽃말을 생각하고 동백을 보니 붉은 꽃잎이

새삼 붉다아내의 무덤에 피어난 작고 빨간 꽃동백에 얽힌 설화가 슬프다.

또 다른 꽃말은 겸손한 마음이라고 한다그 동백을 바라보는 시인의 마음이

아마겸손한 시선이었을 것 같다시인의 손발 놓은 겨울 아침이 못내

스며든다겨울 속으로. [김부회 시인평론가]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823건 1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24 0 07-07
182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 0 06:35
1821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 07-22
182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 07-20
181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 07-17
1818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07-15
181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 07-14
181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 07-11
181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7-08
181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 07-05
1813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7-02
181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 07-02
1811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2 07-01
1810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 07-01
180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06-29
1808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 06-28
1807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 06-27
180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 06-26
1805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 06-24
1804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06-24
180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 06-23
1802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6-22
180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 06-20
1800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 06-17
179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 06-17
179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6-13
1797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06-10
179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6-10
179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06-07
179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1 06-04
1793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 06-03
179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6-01
1791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5-29
179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5-29
1789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 05-27
178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 05-26
1787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2 05-25
178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 05-23
1785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 05-22
1784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 05-20
1783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5-20
178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5-20
1781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 05-18
1780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1 05-18
1779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 05-17
177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 05-17
177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05-14
1776 安熙善005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 05-13
1775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5-13
177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 05-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