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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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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꽃뱀 / 한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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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4회 작성일 19-12-02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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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뱀 / 한명희


보아뱀은 코끼리를 삼켰지

바오밥나무를 바라보며 천천히 삼켰지


나는 그런 큰 물건은 못 되어서

그저 호랑이를 삼켰지


코끼리를 삼키고도 보아뱀은 

중절모처럼 의젓했지


나는 그런 큰 물건은 아니어서

호랑이를 삼킨후

내가 더 놀랐지


중절모를 쓰고

보아뱀은 떠났지

바오밥나무도 따라서 떠났지


나도 호랑이 가죽신을 신고

어디론가 가고 싶었지

그런데 호랑이는 이상하게도 가죽 대신

이름을 남겼지


사람들이 호랑이를 찾을 때마다

내가 어흥 어흥 대답했지

호랑이가 나를 삼킨 건지

내가 호랑이를 삼킨 건지

도무지 알 수 없었지


떠나고 싶지만

떠날 수 없었지

호랑이도 나도

제자리만 맴맴 맴돌았지


* 한명희 : 1966년 대구 출생, 1992년 <시와시학> 등단

                시집 <꽃뱀> 등 다수


< 소 감 > 

화자의 원관념 찾기가 쉽지가 않다


보아뱀과 나와의 대조인것 같은데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다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호랑이를 삼킨 나, 그러면서 제목은 꽃뱀

바오밥나무, 중절모, 가죽 아닌 이름 남긴 호랑이 등


단순한 수수께기로 말이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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