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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어머니 /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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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45회 작성일 20-02-01 09:03

본문

어머니

 

박형준

 

 

낮에 나온 반달, 나를 업고

피투성이 자갈길을 건너온

뭉툭하고 둥근 발톱이

혼자 사는 변두리 창가에 걸려 있다

하얗게 시간이 째깍째깍 흘러나가버린,

 

낮에 잘못 나온 반달이여

 

 

 

시집나는 이제 소멸에 대해서 이야기하련다(문학과지성사. 1994)

최동호 신범순 정과리 이광호 엮음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선집 19002000(문학과지성사, 2007)

 

 

 

   많은 어머니 시가 있지만 달의 이미지를 절제된 언어로 비유한 박형준 시인의 어머니를 명시로 골라본다. 마디마디 끊어지는 듯 간결한 언어 속에 어머니의 살아온 생을 반추하고 있다. 2연을 한 행으로 처리한 낮에 잘못 나온 반달이라는 시구詩句는 노래의 절정처럼 이 시의 하이라이트, 더욱 가슴을 찡하게 한다.

 

   고향과 사랑은 인류 영원의 주제라고 한다. 아이가 처음 연필을 쥐게 되면 어머니 얼굴을 그리듯 많은 시인들이 어머니를 생각하며 사모의 정을 불태웠다. 시인들 작품 속에 어머니가 빠지지 않는 것은 세상의 어머니 또한 인류 영원의 주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어머니 시 모음>

http://blog.daum.net/threehornmountain/1374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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