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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마트료시카/ 우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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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71회 작성일 20-04-20 07:41

본문

마트료시카

 

우남정

 

문 속에 문

뚜껑을 비틀거나 잡아당겨야 열리는

 

내 몸에는 문이 몇 개나 될까

나를 작동시키는 문을 바라본다

 

비밀을 간직한 창

잊어버린 비밀이 잊어버린 비밀을 기억해내는

이쪽과 저쪽의 경계

 

비밀은 안녕한가

나는 어떤 번호로 해제되어야 속살을 보일까

이 문을 열고 저 문을 닫는 순례들

 

빈방의 얼굴이 창백해진다

비밀이 너를 만진다

 

너의 표정은 언제나 굳게 잠겨 있다

 

프로필

우남정 충남 서천세계일보 신춘문예김포문학상 대상시집[아무도 사랑하지 않는 저녁이 오고 있다]

 

시 감상

 

  마트료시카는 한 개의 인형 속에 작은 인형 몇 개가 겹겹이 들어있는 러시아 목각인형을 말한다삶의 내면 속엔 나를 복제한 내가 겹겹이 들어차 있다내 마음속에 또 내가 흐른다는 말을 기억한다내가 나를 찾아가는 것을 순례라 표현한 시인을 혜량해 본다여전히 나는 나의 베일 속에 가려진 채 찾고만 있다내 안의 내가 나를 찾는 것인지내 밖의 내가 내 안의 나를 찾는 것인지어쩌면 인생은 링반데룽의 협곡을 영원히 헤매는 것은 아닐지비밀은 없다내가 만든 것이기에 이미 비밀이 아니다김부회 시인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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