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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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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안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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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5회 작성일 20-07-27 08:15

본문

장마

 

안상학

 

세상 살기 힘든 날

비조차 사람 마음 긁는 날

강가에 나가

강물 위에 내리는 빗방울 보면

저렇게 살아갈 수 없을까

저렇게 살다 갈 수 없을까

이 땅에 젖어 들지 않고

젖어 들어 음습한 삶 내에 찌들지 않고

흔적도 없이 강물에 젖어

흘러 가버렸으면 좋지 않을까

저 강물 위에 내리는 빗방울처럼

이 땅에 한 번 스미지도

뿌리 내리지도 않고

무심히 강물과 몸 섞으며

그저 흘러 흘러 갔으면 좋지 않을까

비조차 마음 부러운 날

세상 살기 참 힘들다 생각한 날

강가에 나가 나는

 

[시 감상]

 

올해 칠월은 유난히 비가 잦다이웃 중국에서는 사천 오백 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비를 보며 비처럼 살고 싶다는 시인의 말이 아릿하다그저 흐를 수만 있다면 그렇게 흘러가도 좋은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이런 날은 커피 한 잔과쇼팽의 녹턴과고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마셔야 한다어느새 찻잔 속은 녹턴이 되고음악이 되고 비가 된다.[김부회 시인평론가]

 

[안상학 프로필]

경북 안동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시집 [그대 무사한가][안동 소주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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