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나비의 눈 / 안도현 > 내가 읽은 시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가 산책

내가 읽은 시

HOME

문학가 산책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詩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 1일 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禁함

나비의 눈 / 안도현

페이지 정보

작성자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97회 작성일 15-08-10 15:18

본문

산초나무 가지 사이에
알을 슬어놓고 간
나비는
궁금했나?
숨겨둔 알이 잘 있나
몇차례 싸락눈으로
싸드락싸드락 왔다간다
싸락눈으로 와서
가만히 울다
산초나무 손목 적셔놓고
간다
알 속에 든
나비의 어린 눈도
보고 있겠지?
산초나무 잎 틔우고 나면
자로 재보아야 할
허공의 폭,
허공의 깊이,
보고 있겠지?

나, 술 취해 잠든 사이
이불 덮어주고 간
어머니의 눈

추천1

검색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848	꽃과 意味 / 주문돈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1	0	10-29
847	둥근 발작 / 조말선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0	0	08-21
846	인빅터스(invictus) / 윌리엄 어네스트 헨리, 감상, 권순진 시인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4	0	11-25
845	코뿔소 / 문창갑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0	1	07-07
844	내 워크맨 속 갠지스 / 김경주 댓글+ 2개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7	1	07-29
843	양파 / 강인한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7	0	07-13
842	소나무 숲에는 / 이상국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2	0	07-22
841	독신자 / 고정희 댓글+ 1개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0	0	09-24
840	바벨 / 신철규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7	0	08-09
839	빗소리 / 안도현 댓글+ 1개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8	0	08-05
838	억새 / 윤재림 댓글+ 1개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1	0	09-04
837	시월 / 나희덕 댓글+ 2개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9	0	09-26
836	마지막 편지 / 이정록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6	0	08-20
835	어느 새의 초상화를 그리려면 / 자크 프레베르 댓글+ 1개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8	0	10-17
834	늦여름 오후에 / 홍신선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5	1	08-18
833	미안하구나 내 추억아 / 윤석산 댓글+ 3개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3	1	07-31
832	전화 / 마종기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7	0	12-31
831	적멸의 즐거움 / 김명리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7	0	09-30
830	볼펜이 떨어질 때 / 최호일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6	0	09-16
829	장도 열차 / 이병률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0	0	01-20
828	해변가의 무덤 / 김광균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2	0	10-02
827	천년의 바람 / 박재삼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9	0	10-13
826	자화상 / 방민호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1	0	09-10
825	아내의 과일 / 박은정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6	0	07-24
824	잠깐, 당신을 빌릴 수만 있다면 /이채민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9	0	08-23
823	사이프러스의 긴 팔 / 김명은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4	0	09-15
822	마지막 산책 / 나희덕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3	0	08-28
821	꽃멀미 / 김충규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2	0	09-18
820	맛있는 장례 / 배두순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6	0	09-14
819	빗방울 화석 / 배한봉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4	0	10-01
818	백색 소음 / 성은주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6	0	09-17
열람중	나비의 눈 / 안도현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8	1	08-10
816	come away with me in the night / 김연아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3	0	08-19
815	발자국 / 김완하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6	0	08-31
814	바다의 악보 / 강인한 댓글+ 1개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3	0	07-18
813	슈퍼 문 / 강영은 댓글+ 3개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0	0	07-10
812	자화상 / 최승자 댓글+ 2개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3	0	07-27
811	거미집 / 김두안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5	0	02-29
810	황금나무 아래서 / 권혁웅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0	0	09-11
809	회상의 숲 1 / 박이도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5	0	10-31
808	뜨거운 곡선 / 박성준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3	0	07-26
807	물 / 박순원 댓글+ 1개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7	0	08-12
806	저녁이 다 오기 전에 / 고영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2	0	08-02
805	여자의 지중해 / 김승희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2	0	08-11
804	마흔아홉은 선물 / 이채민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0	0	07-11
803	소나무 / 조용미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7	2	07-15
802	빈 독 / 이정란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0	0	07-20
801	작 별 / 주하림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6	1	08-01
800	자벌레 / 반칠환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4	0	12-23
799	여 운 (餘韻) /조지훈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0	0	10-06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