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문 날 가야산에 올라/배창환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저문 날 가야산에 올라/배창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03회 작성일 21-04-14 18:22

본문

저문 날 가야산에 올라 





배창환






1


내 꿈에도

낯선 땅 어디 잡초더미로 눕지 않으리


저문 날 다시 가야산에 올라

눈가루로 흩어지리


그리하여 좋은 새봄에, 작고 풋풋한 것으로 다시 오리


2


내 시(詩) 외에 아무것도 돌에 새기지 말 것


내 삶은 거기서 끝나리


흙에서 숨 얻어 새끼 낳고

사람 같은 사람 몇 만나고

술 마시고

서정시 몇편 쓰고

어머니 곁으로 돌아간다면


그밖에 다시 더 무엇이리



- 시집 <흔들림에 대한 작은 생각>에서, 2000 -










* 더 말해  무엇하겠나,

  이만한 생(生)이라면.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70건 37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370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 05-15
2369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0 05-14
2368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 05-13
2367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 05-12
2366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0 05-12
2365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 05-11
236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0 05-10
236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0 05-10
236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5-09
2361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2 0 05-09
2360 친정아바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1 05-09
2359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 05-08
2358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 05-07
2357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 05-06
2356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 05-05
2355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 05-04
235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5-03
235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 05-03
235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 05-02
2351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 05-01
2350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6 0 04-30
2349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 04-28
2348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0 04-27
234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04-26
2346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 04-25
2345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0 04-24
234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04-23
2343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0 04-22
234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0 04-21
2341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04-20
2340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 04-19
233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 04-19
2338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 04-18
2337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 04-17
2336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 04-16
2335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 04-15
열람중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 04-14
2333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0 04-13
233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 04-12
233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0 04-12
2330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04-11
2329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 04-10
2328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 04-09
2327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 04-08
2326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04-07
2325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4-06
232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04-05
232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0 04-05
232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 04-04
2321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6 0 04-0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