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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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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폭염 / 최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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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34회 작성일 21-07-05 00:03

본문

약속은 잊은 채 거실에 누워 있는 일요일 오후
거북이 한마리 발목을 스치고 검은 머리칼 사이로 숨어
든다


가끔씩 새우가 튀어오르기도 하는
여름날의 투명한 꽃병


반만 열린 창밖에서 하얀 올빼미떼 하염없이 날아들 때
내 머릿속 가득 짖어대는


내가 잃어버린 개들


<최지은이라는 시인이다, 2017창비신인시인상으로 등단했다.>


감상평 : 영감이 떠오르는 방식을 시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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