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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그리움 / 함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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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0회 작성일 21-07-18 01:05

본문

사람 그리워 당신을 품에 안았더니


당신의 심장은 나의 오른쪽 가슴에서 뛰고


끝내 심장을 포갤 수 없는


우리 선천성 그리움이여


하늘과 땅 사이를


날아오르는 새떼여


내리치는 번개여


<함민복 시인이다, 1988연도 세계의 문학 '성선설' 등단.>


감상평 : 포갤 수 없는 심장의 의미는 무엇일까, 날아오르는 새떼와 내리치는 번개는 무엇일까, 선천성의 그리움이라고 하기에는 무언가가 부족한 것만 같은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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