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편지 / 이정록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마지막 편지 / 이정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34회 작성일 15-08-20 15:22

본문

가지를 많이 드리웠던 햇살 쪽으로 쓰러진다. 나무는 싹눈과 꽃눈이 쏠려 있던 남쪽으로 몸을 누인다. 한곳으로만 내닫던 몸과 마음을 잡아
당기려 나의 북쪽은 한없이 졸아들었다.

이제 하늘 가까웠던 잔가지와 수시로 흔들리던 그늘과 새봄까지 다 가지고 간다. 그루터기는 데리고 갈 수 없어 비탈에 남겨 놓는다. 멍하니
하늘 한가운데만 올려다 볼 나이테, 그 외눈에 오래도록 진물 솟구치리라, 거기부터 썩어가리라,

네 눈길 없이는 다시는 싹 나지 않으리라,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66건 11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66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3 0 03-03
366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6 0 05-10
3664 이원숙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1 0 01-01
3663 김영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2 0 01-02
3662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5 0 01-03
366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6 0 12-07
366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3 0 08-17
3659 륜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7 0 08-18
365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2 0 08-19
열람중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5 0 08-20
365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9 0 08-21
365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9 0 08-22
365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9 0 08-23
365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0 0 08-24
3652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7 0 08-24
365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5 0 02-20
365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8 0 08-28
364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2 0 08-28
364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0 0 02-18
364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9 0 08-27
364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 04-03
364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0 04-03
364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7 0 08-07
364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1 0 03-05
364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3 0 08-30
364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6 0 08-31
364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6 0 09-01
363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0 0 10-28
363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9 0 10-31
363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1 0 10-26
3636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8 0 09-03
363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8 0 03-28
363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0 0 09-04
363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8 0 06-07
363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9 0 09-05
3631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0 0 09-06
363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8 0 09-06
362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 0 10-21
362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0 0 10-22
3627 일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5 0 09-07
362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6-07
362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6 0 09-07
3624 일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3 0 09-08
362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9 0 09-08
362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4 0 09-09
362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0 0 09-10
362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9 0 03-06
361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1 0 10-02
361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4 0 10-01
361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8 0 09-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